조여정 '후궁' 파격 노출, 양 보다 질로 승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30 09: 18

조여정이 출연하는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 한국판 '색·계'와 같은 영화로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3일 크랭크인 한 조여정, 김동욱 주연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은 '방자전'으로 과감한 베드신에 도전했던 조여정이 또 한번의 파격 노출 도전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사극이란 점도 공통된다. 공개된 스틸 속 핑크색의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조여정의  아련한 눈빛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하다.
에로틱 궁중사극인 '후궁'은 에로틱 궁중사극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이 만들어 낸 왕궁의 비화를 담아낸 극 중 조여정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어야만 했던 여인 화연 역을 맡았다.

영화계 안팎에서 그 수위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한 번 과감한 영화를 택한 조여정의 선택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영화 관계자는 "시나리오상 파격 노출 신은 두어개 정도이지만 그 임팩트가 상당하다. 전에 보지 못했던 강렬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단순한 베드신이 아닌 베드신을 통해 권력과 인간에 대해 말하는 '색 계'(탕웨이, 왕조위 주연)를 연상케한다. 또 정통 사극의 정공법적인 연출과 파격적이고 강도 높은 노출이 만나 색다른 심상을 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궁'은 '가을로', '혈의 누', '번지 점프를 하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대승 감독의 컴백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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