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명절 아닌 크리스마스에 국내 스크린 컴백 '이색'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1 10: 33

세계적 배우 성룡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족 코미디 영화 ‘스파이 넥스트 도어’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성룡 주연의 영화 ‘스파이 넥스트 도어’는 세계 최고의 비밀요원 ‘밥 호’(성룡)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친절한 옆집아저씨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가족 코미디물.
‘스파이 넥스트 도어’는 오는 15일 개봉일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를 연상시키는, 와이어에 매달린 성룡의 모습이다. 스파이 임에도 불구하고 아빠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포스터 하단의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과 대비되며 앞으로 펼쳐질 좌충우돌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올 겨울, 우리 집에 산타 대신 ‘성룡’이 온다!’는 카피는 이 작품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코미디 영화란 점을 시사한다.
예고편에서는 세계 최고의 비밀 요원 ‘밥 호’(성룡)가 베이비시터라는 미션을 받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최첨단 스파이 기술까지 동원하며 세 명의 꼬마 악동들과 친해지기 위한 ‘밥’의 눈물겨운 노력과 이런 ‘밥’을 내쫓기 위한 아이들의 대결구도가 팽팽하게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추석, 설 등 명절영화의 대표 주자였던 성룡이 크리스마스 시즌, 어떤 가족코미디물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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