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나운서들, 도발적인 노출 의상에 '시끌시끌'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03 09: 49

[OSEN=박미경 인턴기자] 최근 뉴스 진행 능력이나 방송태도보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다. 착시의상, 미니스커트, 시스루 의상 착용 등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상위권에 차지하는 등 논란이 일며 네티즌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우선 KBS 차다혜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의 ‘사운드 오브 무비’ 출연 당시 입었던 드레스로 화제가 됐다. 그는 어깨가 심하게 강조되고 가슴라인이 깊이 파인 와인색 드레스를 입고, 폭이 넓은 검은색 벨트를 착용했다. 거기에 긴 검정색 장갑까지 더해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또한 MBC 박은지 기상캐스터도 지난 24일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속 의상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됐다. 사진 속 박은지 아나운서는 검은색 속옷이 비치는 화이트 계열의 티셔츠를 입었다. 앞서 그는 속이 비치는 살색 블라우스를 입고 뉴스에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이어 KBS 이현주 아나운서 역시 지난 10월 8일 방송된 KBS ‘글로벌 성공시대’에 출연한 이현주 아나운서는 검정 꽃 무늬가 그려진 민소매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동일 방송사 박지현 아나운서와 MBC 김민아 아나운서도 같은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뉴스와 스포츠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SBS 박은경 아나운서도 아나운서 의상논란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중계 당시 핫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시청자들의 비난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의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뉜다. 저 정도면 괜찮다. 뉴스 보도 할 때만 얌전하게 나오면 되지 않나라는 식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나운서들의 품위를 저하시킨다며 무릎 밑을 내려오는 스커트만 착용해야 한다는 비난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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