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북일고 감독, 청소년 '아시아시리즈' 대표팀 감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2.02 11: 35

프로 시절 ’악바리‘로 불렸던 이정훈 천안 북일고 감독이 처음으로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아 고교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2011 한국․일본․대만 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텝으로 감독에 이정훈(북일고 감독), 코치에 김성용(야탑고 감독), 최재영(진흥고 감독)을 각각 선임하고 각 포지션별 18명 선수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The IBAF 18U World Baseball Championship - 2012]를 대비해 2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대한야구협회가 주도해 만든 이번 대회는 청소년 야구의 ‘아시아 시리즈’로 한국, 일본 그리고 대만, 아시아 야구 최강국 간의 야구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초청대회로 KBS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되었으며 아시아 야구의 미래인 고교야구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월 25일 첫 경기가 열려 크리스마스에 팬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BS는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인 한-일전과 한-대만 전 2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표팀은 12월 21일 현지로 출국하여 대회 시작 전까지 강화훈련과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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