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한지민 파격 노출에 아찔한 시선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12.04 09: 19

원조 꽃미남 톱스타 정우성의 시선이 수상하다. 쭉 빠진 각선미를 자랑하며 초미니 드레스 패션으로 무대를 향하는 한지민의 뒷모습에 그의 눈길이 꽂혀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개국 특집 월화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다.
정우성 한지민 김범 주연의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과 지극히 현실적인 여성 정지나(한지민),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내달 5일 첫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는 '꽃보다 아름다워'를 비롯해 현빈, 송혜교 주연의 '그들의 사는 세상'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아이리스'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고 CJ E&M과 MI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아테나-전쟁의 여신’ 이후 10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정우성은 배우 이지아와의 결별을 딛고 출발하는 작품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한지민, 청춘스타 김범, 연기파 배우 나문희 등이 ‘빠담빠담’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터프가이 양강칠로 분하는 정우성과 스스로를 사람의 몸에서 태어난 천사라 믿는 엉뚱한 4차원 매력의 소유자 이국수 역의 김범 등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지민 또한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수의사 정지나 역을 맡아 차갑고 계산적인 면모와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열정 등 양면적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할 전망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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