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재벌2세 소문과 달리 생계형 우동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11 09: 45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방송 토크쇼에 첫 출연해 아내 심은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지상욱 전 대변인은 13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이례적으로 출연한다.
11일 제작진에 따르면 지 전 대변인이 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심은하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지금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와 가족사 등을 들려준다. 

최근 녹화에서 심은하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펼쳤던 구애 공세와 연애시절 심은하에게 썼던 연애편지를 공개했다. 
또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두 사람의 일본 신혼여행 사진도 소개했다. 
심은하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둔 그는 스스로를 '딸 바보'라 부르며 딸들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으며,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재벌 2세로 알려졌지만 한때는 어머니가 우동집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어려운 시절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최근 열렸던 그의 출판 기념 북파티를 밀착 취재해 심은하가 내조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지상렬이 말하는 지상욱-심은하 부부 이야기도 전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 전 대변인은 더 이상 '심은하 남편'이 아닌 '인간 지상욱'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5년 10월 지 전 대변인과 결혼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