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김인권이 파격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토요일 밤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인권은 지난 17일 오후 생방송된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이하 SNL 코리아’ 3회 호스트로 출연, 생방송 70여분 동안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인권은 총 수십여 역할로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잠수복을 입고 오리발을 한 채 버스로 뛰어든 무장공비부터 퀴즈쇼에서는 좀 노는 일진 여고생으로 변신, 파격적인 여장을 선보였다.
특히 장진 감독의 ‘위켄트 업데이트’에서는 대머리인 뽀로로 전문가로 등장해 “우리 모두 펭귄의 후예라 뽀로로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는 이상야릇한 논리를 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선후보 TV토론 코너에서는 무소속 안칠수 후보로 변신, 말투와 표정까지 완벽히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김인권이 출연한 3회는 케이블유가구기준 tvN-수퍼액션-온스타일-XTM 합산 평균 1.088%, 최고 2.0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 “김인권 한번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역할을 소화하는지 감탄이 나온다”, “너무 웃어서 눈물 날 정도”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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