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광고계가 제2의 이승기로 꼽는 이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21 09: 26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유천이 '제 2의 이승기'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유천은 최근 유명 식품 회사에서 출시한 신제품 라면의 TV CF에 단독 모델로 출연 중이다. 특유의 여심 잡는 미소를 지으며 제품명을 응용해 '키스면'이라고 속삭이는 그의 모습이 압권이다. CF를 접한 네티즌은 "저 라면면 안 사 먹을 수가 없게 만드네", "박유천 진짜 달달하다. 라면 사러 갑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을 달군다.
이 밖에도 박유천은 유명 게임기 광고에도 등장하고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촬영한 제약 회사 광고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연이어 다양한 장르의 광고를 섭렵한 것은 광고계가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특히나 JYJ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단독 모델로 발탁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박유천만이 가진 건강하면서도 훈훈한 이미지 때문이다. 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OSEN에 "박유천은 튀거나 개성있는 얼굴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다. JYJ로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10대 20대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도 모델로서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고 관계자는 "배우 활동을 겸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단 청소년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주들 쪽에서 박유천을 희망 모델로 꼽는 경우가 많다. 모르긴 해도 상당한 CF 제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하기도.
이에 광고계에서는 훈훈하고도 건강한 '엄친아' 이미지로 CF킹이 된 가수 이승기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박유천을 지목하는 분위기다. 이승기가 가전 의류 금융 식품 등 온갖 장르의 광고를 섭렵하면서 광고주나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 된 것처럼 박유천에게서도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issue@osen.co.kr
[사진] 박유천 출연 라면 CF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