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흥실 수석코치 감독대행으로 '승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22 13: 43

'봉동이장'을 국가대표팀으로 보낸 전북 현대가 이흥실 수석코치를 선장으로 내세웠다.
전북은 22일 이흥실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켜 2012년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남겨놓은 것은 최 감독이 돌아올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A대표팀으로 가기 전 이철근 전북 단장과 만나 1년 6개월 뒤에 전북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최 감독에게 그 때를 위해 자리를 비워놓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그동안 최강희 감독과 함께 전북을 잘 지도했던 이흥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라면서 "전북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강희 감독처럼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대행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3년 선수 은퇴 후 2005년까지 마산공고를 지도했다. 2005년 부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전북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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