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우리가 책임진다" 새 보이그룹 홍보 마케팅 '후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25 10: 06

새해 첫선을 보일 새 보이그룹들이 연말 가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샤이니 이후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엑소케이(엑소케이)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으며,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첫선을 보이는 보이그룹 B.A.P도 멤버별 인지도를 쑥쑥 쌓아올리고 있다. 
SM은 한국과 중국에서 두 그룹을 같은 곡으로 동시 데뷔시키며 양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 엑소케이는 한국에서, 엑소엠(EXO-M)은 중국에서 데뷔한다. 새로운 시도인만큼, SM은 데뷔일이나 멤버들을 상세 공개하기 전부터 일부 멤버의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 가요팬들의 시선을 '선점'하고 나선 상태.

처음으로 공개된 멤버 ‘KAI(카이)’는 발레, 재즈, 힙합, 팝핀, 락킹 등 모든 장르의 춤을 자유자재로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춤 실력을 가진 만 17세 소년으로, 182cm의 훤칠한 키와 세련된 외모를 갖춘 신예. 지난 23일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틀만에 유튜브 조회수 77만여건을 기록 중이다.
EXO는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름으로,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다. 전체 인원 및 멤버 구성, 데뷔 시기 등은 아직 비공개이며,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TS의 B.A.P는 멤버별 개인 활동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한해 송지은의 '미친거니'에 랩피처링을 해 인지도를 높인 방용국은 내년 1월말 그룹 데뷔를 앞두고 벌써부터 MBC '룰루랄라'에 고정 출연하는가 하면 또 다른 멤버 젤로와 함께 유닛 활동부터 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초 본격적인 데뷔에 앞서 최대한 멤버별 인지도를 올리겠다는 전략. 또 다른 멤버 힘찬은 MTV '더 쇼'에서 MC 신고식도 치렀다.
 
유닛활동 등으로 공식 그룹 데뷔도 하기 전에 팬들을 대거 확보한 이들은 첫 쇼케이스부터 3천석 규모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의 데뷔 쇼케이스는 무대 제작비만 억대에 달하고, 기타 준비 비용 및 홍보와 마케팅에도 엄청난 금액이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략이 마련돼 있는 상태.
T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신인그룹이라 해도, 데뷔 이전에 인지도를 쌓아두면 첫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용국은 트위터 팔로워가 벌써 1만명이 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큰 기대를 얻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B.A.P는 각각 Best(최고의), Absolute(절대적인), Perfect(완벽한)의 약자이며, 여섯명의 멤버 중 나머지 세 명의 멤버는 '비장의 무기'로 숨겨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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