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미녀, 1년만에 이혼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2.29 09: 19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미녀로 선정됐던 ‘팝의 요정’ 케이티 페리(27)가 난데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28일(한국시간) 보도된 기사에서 페리와 그의 남편 러셀 브랜드(36)의 불화및 이혼설을 수면 위로 꺼냈다. 이들 커플이 짧은 부부생활 중 많은 갈등을 겪어 왔을 뿐 아니라 심지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심하게 싸운 뒤 각자의 공간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것.
원래 계획대로라면 페리는 올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자신의 가족들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남편 고향집을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그의 최종 목적지는 런던이 아닌 하와이였다. 브랜드와 다툼을 벌인 이후 친구들을 대동, 하와이로 갑작스런 여행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엄청나게 싸웠다. 서로에게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꾸준히 제기되는 이혼설에 공식 부인하고 있는 페리-브랜드이지만 이들 관계에 큰 문제가 생긴 건 분명해 보인다는 게 US 위클리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의 해석. 두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봐왔다는 한 측근 역시 “헤어지진 않았지만 (이들의 관계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증언할 정도로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짧은 열애 후 2010년 10월 초고속으로 결혼한 이들 커플은 숱한 불화설 및 이혼설에 휩싸여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사건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 지 우려와 걱정이 쌓여가고 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뛰어난 외모와 천부적인 음악성으로 전 세계 팬들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팝 가수다. 세 번째 앨범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에서 총 여섯 곡을 빌보드 핫100차트 톱10에 진입시키는 등 진기록을 달성,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MTV가 처음으로 시행한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rosecut@osen.co.kr
앨범 ‘틴에이지 드림’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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