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日 2개도시 공연에 티켓만 300억원 '대박'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03 17: 10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단 2개 도시 공연으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를 진행 중인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8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2회 공연으로 8만명, 이어 21~22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회 공연으로 8만명을 동원해 2개 도시에서 총 16만명을 동원할 예정. 
티켓 값은 한 장에 1만2800엔으로 이번 일본 공연 티켓 매출만 총 20억4800만엔, 한화로 약 3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기록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념 상품 판매 수익금까지 합치면 이번 콘서트 관련 매출액만 3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5년 세븐을 시작으로 찬찬히 일본 진출을 시작해온지 7년만의 성과이며, YG패밀리 콘서트로서는 일본 공연이 6년만이다. YG패밀리 콘서트는 2006년 8월 일본에 진출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매진 사례가 줄이어 1회 공연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최대 음반사인 에이벡스와 손잡고 레이블 와이지엑스(YGEX)를 설립하고 처음 나서는 대형 공연. 6년만에 YG패밀리의 일본 공연이 개최됐는데 오히려 더 뜨거워진 인기로 의미를 더했다.
앞서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는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마친 바있다. 지누션, 세븐, 거미, 빅뱅, 2NE1을 비롯해 새 식수 싸이와 타블로까지 등장한 이 공연은 지난해 12월 3~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총 4만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YG 소속 가수들은 지난 2일 국내에서 리허설을 마쳤으며, 이번주 중으로 팀을 나눠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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