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장' 하대성 임명...훈련 돌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03 18: 46

FC 서울이 하대성(27)을 주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서울은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새해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최용수 감독은 박태하 수석코치와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눈 후 2012년 첫 훈련을 지휘했다.
2012시즌 서울을 이끌어 갈 새로운 주장에는 하대성이 선임됐다. 2010년 서울로 이적한 하대성은 프로 9년차의 베테랑으로서 두 시즌동안 51경기에 출전, 14골-5도움을 기록했다. 하대성은 선후배와 허물이 없고 성품도 훌륭해 주장으로서 제 격이라는 평가다.

하대성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인 서울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직 주장이라는 막중한 자리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최 감독님께서 보여주시는 형님 리더십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2년에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한 후 9일 괌으로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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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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