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뮤지컬 '롤리폴리'에 출연하는 가운데 상대역 이장우와 키스신이 있음을 밝혔다.
효민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롤리폴리'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이장우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신을 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티아라 은정과 이장우가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데 은정언니가 아직 모른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 "키스신을 할 때 형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불편하다. 은정 언니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롤리폴리' 연습과 관련 힘든점이 없냐는 질문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티아라 활동가 겹쳐 시간이 모자르다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대기실과 벤에서 짬짬히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티아라 멤버 지연과 소연이 함께 출연해 서로 대사를 맞춰보기도 하고 의견을 나누며 연습을 할 수 있어 편안하고 즐겁다"며 뮤지컬 '롤리폴리'에 대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롤리폴리'는 지난 해 열풍을 일으킨 티아라의 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공연이다. 이 뮤지컬에는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이 참여하며 연기자 이장우, 뮤지컬 배우 런 등 청춘스타가 대거 참여한다. 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주인공을 맡아 뮤지컬의 중심을 잡을 예정.
이 뮤지컬은 오는 13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다음 달 25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 공연이 끝나면 전국 10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하며 일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