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김영훈, 박진희 식당 김치레시피 빼돌려 갈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2 15: 33

배우 김영훈이 박진희의 한식당 ‘천지인’ 김치 레시피를 빼돌리며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다.
김영훈은 12일 방송되는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2회분에서 아버지 오명철(최용민)의 지시 하에 천지인의 김치 레시피를 메일로 전송하며 그의 마음속 갈등이 그려진다.
해준(김영훈)은 ‘천지인’에서 생활하면서 위로받고 그들의 가족이 되어가면서도 자신과 아버지, 회사의 이익을 위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과 동시에 강산(박진희)으로 인해 호태(송일국)에게 열패감을 느끼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해준은 한식요리의 장인이며 한돌푸드코리아 대표인 어머니의 인정을 받기 위해 ‘천지인’에 요리사로 취직한 인물이다. ‘천지인’은 그의 어머니가 유일하게 김치 승부에서 패배를 경험한 곳.
바쁜 부모 탓에 어려서부터 혼자 있는데 익숙한 해준은 처음에는 시끌벅적하고 아무 상관  없는 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천지인 식구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겉돌지만 귀찮기만 하던 천지인 식구들이 편안해지고 그곳에서 행복을 느낀다.
또한 해준은 지금까지 자신이 만났던 여자와는 전혀 다른 강산에게 평온함과 위안을 얻으며 마음이 끌리는 중. 하지만 호태(송일국)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강산을 보고 질투와 열등감을 느낀다.
촬영 관계자는 “김영훈이 ‘천지인’의 막내로서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 텐데도 참 열심히 잘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산을 좋아하게 되면서 호태에게 느끼게 되는 열등감과 천지인과 한돌푸드 사이에서의 갈등 등 해준의 깊은 내면연기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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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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