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박소현, 진짜 사귀나 헤어지나 '암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4 22: 50

[OSEN=김경주 인턴기자]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후 영원히 사랑한다며 포옹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원준과 박소현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해를 맞아 홍대 길거리 데이트와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우리 결혼했어요' 마지막에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포옹을 하며 끝을 맺어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 데이트를 맞아 김원준은 박소현을 위해 스케이트장을 빌렸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타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이날이 마지막임을 알리는 카드를 받아 든 김원준은 "좋은 남편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헤어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고 박소현 역시 "마지막은 슬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원준은 스케이트장에서 박소현을 위한 고백송 '러브콜'을 부르며 그동안의 고마웠던 마음과 사랑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후 각각 다른 문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갑자기 가던 걸음을 멈춰서고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 김원준이 "여보 없인 못 산다"고 외치자 박소현은 기다렸다는 듯 들고 있던 물건을 내려놓고 김원준을 향해 달려갔다.
그렇게 서로를 향해 달려간 두 사람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포옹을 하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끝을 맺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있던 곳엔 '소원-원준 가상 부부 끝,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가 떠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을 이을 새로운 가상 부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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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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