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후속, 40대 새 멤버도..출연진 라인업 '윤곽'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15 09: 08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에 출연할 멤버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완성 단계다. 외부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제작진 내부적으로는 멤버 라인업을 거의 확정하고 최종 조율 중이라는 전언.
제작진은 멤버 구성이나 프로그램 포맷과 관련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갖가지 설로 인해 캐스팅에 지장이 생기거나 더 나아가 제작에 차질을 빗게 될까봐 우려가 크기 때문. 또 아직 방영 중인 '1박2일'에 대한 관심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분산될 것을 염려하는 측면도 있다. 전작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성공 종영해야 다음 타자도 그만큼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까닭.
그러나 '1박2일'이 워낙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그 후속작에 대한 대중과 방송가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1박2일' 시즌2가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 될지 기본적인 정체성부터 멤버 구성 등 다방면으로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제작진은 새롭게 출연 제의를 해 놓은 후보 연예인들 쪽이나 내부 스태프 등 관계자들에게 모든 내용에 대해 '철처히 함구해달라'고 통사정했지만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처럼 후속 프로그램과 관련한 각종 소문과 정보들이 걷잡을 수 없이 새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현재까지의 정보들을 종합하면 후속 프로그램은 '1박2일'의 시즌2 격인 야생 버라이어티 포맷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나이들의 여행기 혹은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명소와 절경들을 소개한다는 기본 콘셉트 중 일부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
또 OSEN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멤버 구성 역시 현 '1박2일' 멤버들 중 일부와 새로 투입된 약 3명 가량의 멤버들까지 총 남성 6인 구성이 제작진이 계획하는 최상의 라인업이다. 물론 현 '1박2일' 멤버 중 누가 남느냐 혹은 새로 들어올 멤버가 누구냐에 따라 변수는 있다. 그러나 누가 남고 누가 새로 들어올지 내부적으로는 이미 확정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또 새롭게 합류할 멤버들은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별 1명씩, 즉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스타들. 멤버들의 연령대를 고르게 배치함으로써 남녀노소의 변함없는 지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잠정 은퇴 전 강호동이 40대 맏형으로 활약했던 것처럼 후속 프로그램에도 든든한 40대 멤버를 영입하고 20대와 30대 등 풋풋하고 활력소가 되는 멤버들도 채워넣을 것이란 후문.
결국 현 '1박2일' 멤버들 중 약 3명 정도가 잔류하고 또 다른 3명의 새 멤버가 합류할 것이란 셈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 첫 촬영까지 여유가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종 결론은 가변적이다. 어쩌면 히든카드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제작진은 일단 "아무 것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을 함께 할 형제들은 누가 될지, 이 뜨거운 감자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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