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형' 이서진 정체가 뭐야? 고정 요청 '봇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16 08: 53

배우 이서진이 네티즌으로부터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 요청을 받고 있다. 절친 특집을 통해 보여준 반전 매력, 일명 '다중이'로 통하는 최상의 캐릭터 때문이다.
이서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절친 특집 최종회에서 다양한 별명을 얻어내며 '의외의 예능늦둥이'란 평가를 얻어내고 있다. 3주 간에 걸쳐 방송된 이번 절친 특집에서 그는 가장 눈에 띄는 발군의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미대형'(미대 다니는 형), '체대형'이란 애칭을 얻었고 맏형답게 시크한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순간 욱하거나, 때로 망가짐도 불사한 '인간 이서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놀라게 한 것.
그간 주로 사극에서 중후한 왕을 연기하거나 멜로드라마의 가슴 아픈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배우'였기에 이같은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흔히 '엄친아'로 불리던 이서진은 온데간데없이 자고 일어나 퉁퉁 부은 얼굴로 머리는 산발을 한 채 고구마를 까먹는 남자만이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서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를 후속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로 출연시켜달라는 요청도 쇄도한다. '해피선데이'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기사 댓글에는 그의 활약을 극찬하며 새로운 멤버로 출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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