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아이돌 두각..."완성도 있다" 이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18 17: 36

아이돌 그룹들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18일 대중음악 장르의 여러 분야에 속한 후보군을 발표했다. 
가장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장르는 단연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이다. 이 부문에서는 총 5곡의 후보 중 4 곡이 모두 아이돌의 댄스 곡이었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이돌 그룹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f(x)의 '피노키오',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있다. 비 아이돌 노래는 트램폴린의 '리틀 애니멀'이다. 

이로써 2NE1과 에프엑스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부문에 아이돌이 늘어난 것에 대해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한류를 널리 알린 아이돌인만큼 댄스 장르에서 완성도 있는 음악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 이외에도 빅뱅의 GD&Top은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 후보를 올렸으며 에프엑스는 최우수 댄스&힙합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유는 '좋은 날'로 최우수 팝 노래, 음반, 올해의 노래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올 해 9회를 맞은 한국 대중 음악상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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