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파이브 "비 선배님처럼 특별한 가수 되고 싶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19 17: 12

아이돌그룹 엑스파이브가 자신들만의 비장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평균 신장 180cm가 넘는 모델 뺨치는 외모가 화제를 모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자라다는 냉철한 자기 평가 때문이다. 멤버들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늘 굳은 각오로 중무장해 있다. 데뷔 초기, 인터뷰 내내 갖고 있던 장난끼도 사라졌다.
"매주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새로 데뷔하는 팀들이 있더군요. 요즘 남자 그룹들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요."(건)

엑스파이브 "비 선배님처럼 특별한 가수 되고 싶다"

이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퍼포먼스의 수준이다. 보통 키가 큰 가수의 경우, 춤동작이 아무래도 어색해보이게 마련인데 엑스파이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해온 이들은 점차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키가 큰 사람이 할 수 있는 동작을 위주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비 선배님도 정말 큰 키로 춤을 잘 추셨잖아요. 정말 신기하게도, 다른 가수와는 다른 아우라도 있으시고. 저희도 비 선배님처럼 특별해지려고, 많이 노력 중이에요. 한꺼번에 바뀔 순 없겠지만,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는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어요."(태풍)
엑스파이브는 올해 일본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 소속사 선배그룹인 대국남아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엑스파이브의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엑스파이브 "비 선배님처럼 특별한 가수 되고 싶다"
"일본어는 아직 유창하지 못해요. 하지만 일본 활동이 많이 기대돼요. 벌써 팬분들도 계신데, 우리가 키 크다고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웃음)"(설후)
최근 발표한 신곡 '대인저러스'는 멜로디와 의상이 좋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 멤버들도 이번 곡이 정말 맘에 든다고 입을 모은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곡이 그런 것 같아요. 춤도 신경쓰려고 정말 여러번 고쳤어요. 계속 바꾸다보니 외우기 힘들었지만, 보람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게 장갑춤이거든요. 패션도 신경썼죠. 남자들이 잘 안신는 롱부츠를 신어서, 약간 어린왕자 같은 느낌? 하하."(건)
올해 목표는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어 보는 것이다. 멤버들은 오로지 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작사,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언젠가 밴드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악기 연습도 하고 있어요. 연기나 모델 일도 해보고 싶죠. 하지만 엑스파이브의 1위가 우선이에요. 올해에는 꼭, 1위를 해보고 싶어요!"(해원)
rinny@osen.co.kr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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