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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올해 빅뱅한테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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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2012년 2월 빅뱅의 컴백에 자신의 모든 정성과 열의를 쏟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양 대표는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첫번째 목표는 빅뱅이다..빅뱅한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신인그룹들도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 몇개월동안 빅뱅과의 음악 작업에 거의 전념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 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YG의 신인그룹들 데뷔는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빅뱅은 2011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2월에는 2년만에 발매한 미니 앨범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고 일본 등 해외무대에서도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5월 대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활동을 멈췄고 10월에는 솔로 활동 직전의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 보도에 휩쓸렸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별다른 혐의점이 없는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사실상 빅뱅 전체가 이때부터 '자숙'을 선언하고 새 앨범 작업에만 몰두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지난해가 YG로서는 가장 힘든 해였고 위기라고 할수도 있다"며 "항상 상처 뒤에는 굳은 살이 생기고 잘 못 뒤에는 교훈을 얻는 것처럼, 저뿐만 아니라 빅뱅 멤버들도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많이 깨달았고 반성을 했다. 오히려 그 시간이 앞으로 빅뱅이 나아가는 데 있어서 좋은 약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YG의 간판인 빅뱅은 오늘 2월 컴백을 이미 예고했다. 이들의 복귀 시기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가요계의 관심이 쏟아졌던 바다. 이전에 빅뱅 컴백은 예정보다 자주 늦춰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지만 이번에는 "절대 그럴리 없다"는 게 YG 측의 호언장담이다.

양 대표는 "자숙 기간 동안 빅뱅 멤버들은 일요일에도 작업실에 살다시피 하며 음악에만 몰두했다. 저도 그동안 빅뱅 멤버들이 너무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들었는데 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모처럼 행복감을 느꼈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는 앨범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는 (빅뱅의) 다른 스케쥴은 어떤 것도 잡지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빅뱅의 새 앨범에 거는 양 대표의 기대는 크다. "5인 멤버가 한 마음으로 앨범 작업에만 몇달동안 몰두했으니 결과물이 많고 하나같이 훌륭하다. 올 한해는 그 어는 때보다 빅뱅이 많은 곡을 발표하고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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