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창희가 배우 강동원과 게임대결을 벌였다가 5연패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남창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평소 내가 게임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났었는데 강동원씨도 게임의 고수로 유명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날 매니저가 강동원씨의 집으로 가서 개인적인 질문이나 대화는 일체 하지 말고 게임만 하고 오라고 했다”고 강동원과 게임대결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남창희에 따르면 매니저들끼리 강동원과 남창희 중 누가 더 게임을 잘하는지 내기를 한 것. 남창희는 “강동원씨의 집에 들어갔는데 트레이닝복에 티셔츠를 입은 차림으로 있었다”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나를 맞아주는 모습이 마치 영화 ‘늑대의 유혹’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강동원과 게임 다섯 판을 했지만 모두 지고 말았고 차 한잔 먹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후문. 이날 녹화에는 KBS 라디오 특집으로 남창희 외에도 홍진경, 유인나, 황정민, 전현무가 참여했다.
남창희와 강동원의 웃지 못할 게임대결이 공개되는 ‘해피투게더3’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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