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PD, “소년들 감동공연에 소녀시대 울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9 17: 12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수영이 소년들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스트리트 잼 댄스대회’를 관람했다. JTBC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에서 소녀시대가 전담하고 있는 소년들이 댄스대회에 참가했기 때문.
이날 개인 스케줄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제시카와 윤아를 제외하고 소년들의 '쌤'인 소녀시대 멤버 7명이 모두 소년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윤현준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소녀시대가 소년들의 무대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열심히 하는 소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뿌듯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서현과 수영이 눈물을 보였는데 서현이 많이 울었고 수영은 애써 울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열심히 준비한 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댄스대회가 시작하기 3~4시간 전부터 현장에 와 있었다. 윤현준 PD는 “소녀시대가 대회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응원했고 뒤풀이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소년들은 방송 첫 녹화에서 ‘스트리트 잼 댄스대회’ 출전이라는 최종 목표 미션을 부여받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춤에 대한 기본기도 전혀 없는 상태였지만 매일 6시간동안 맹연습을 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험한 소년들 중 황용현 군이 합숙소 생활을 견디지 못해 중도하차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나머지 4명의 소년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학교에서는 문제아로 분류됐던 소년들이 의기투합하며 두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무대에서 멋지게 선보였다. 윤현준 PD는 “아이들이 많이 긴장했다. 워낙 잘 추는 팀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겪었을 거다. 자신만만해 하다가도 주눅이 들기도 했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며 “열심히 한 만큼 관객들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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