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김범, 영화 '미라클'서 형사-범인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10 08: 13

배우 김강우와 김범이 영화 '미카리클'에서 만난다. '미라클'은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스릴러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강우는 극중 강력계 형사 양춘동 역을 맡았다. 양춘동은 정수기 다단계 판매를 투잡으로 하는 독특한 인물이다. 또한 본능적으로 어린이 실종사건이 유괴, 살인과 연관성 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해 사건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형사이다.
김강우는 영화 '가면(2007)', 영화 '무적자(2010)'에서도 형사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 작품에서 형사 양춘동은 기존 형사 캐릭터보다 생활감이 묻어나는 사실적인 캐릭터 성향이 강하다.

양춘동 형사가 범인으로 생각하는, 벽에 그래피티를 그리는 의문의 청년은 김범이 연기한다. 소년에서 남자로, 한결 성숙하고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김범은 매 작품마다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라클'은 '평행이론(2009)’' 연출한 권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력계 형사가 벽에 그래피티로 그리는 청년을 범인으로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3월에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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