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제작진 "유아인-신세경, 비주얼과 개성 강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16 16: 52

SBS 새 월화극 '패션왕'의 남녀주인공 유아인(강영걸 역)과 신세경(이가영 역)이 뉴욕 로케이션의 첫 호흡을 맨해튼에서 맞췄다.
바쁜 촬영스케줄로 같은 호텔에 묵으면서도 얼굴 조차보지 못했던 두 사람은 15일(현지시각) 밤 맨해튼 세인트마크스 인근의 이스트빌리지에서 마침내 뉴욕에서의 첫 촬영을 가졌다.
이스트빌리지는 가영이 뉴욕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아파트 앞 건널목에서 대화를 나누는 신을 촬영한 두 사람은 뉴욕에서의 첫 호흡을 NG 없이 수월하게 마쳤다.

제작진은 "유아인과 신세경은 비주얼 뿐만 아니라 개성이 강한 배우라 카메라에 담기가 매우 수월하다"며 "유아인은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으로 속된 말로 살아있는 눈빛을 지녔다.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이며, 신세경은 디렉터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카메라가 돌면 본인이 다 알아서 할 만큼 연기가 무르익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
극 중 강영걸은 행상을 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성장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군 제대 후 바로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꿋꿋한 캐릭터. 가영은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명석하고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야무진 성격에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인물이다. 오는 3월 1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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