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새 앨범, 타이틀곡이 도대체 몇개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2.16 16: 58

'도대체 타이틀 곡이 몇개야?' 오는 29일 컴백하는 정상의 인기그룹 빅뱅이 깜짝쇼를 벌이고 있다. 16일 오후 소속사인 YG블로그를 통해 모두 4개의 타이틀 곡을 발표해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전날 타이틀 곡 2개를 선공개한 데 이어 또다시 빅뱅다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예고한 것이다.
'블루'와 '배드보이'에 이어 이날 타이틀곡 표기가 추가된 곡은 '사랑먼지'와 '판타스틱 베이비'다. 모두 6개의 컴백 미니앨범 수록곡 가운데 벌써 4개에 타이틀 빨간 마크를 달았다. 나머지 곡 '재미없어'와 '날개'까지 타이틀로 추가된다면 전무후무한 앨범 전곡의 타이틀화를 시도하는 셈이다.
YG는 이미 2NE1의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대성공을 거둔바 있다. 엄청난 투자비가 들어가지만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에 온 정성을 쏟는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타이틀곡에는 편당 수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뮤직비디오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부가된다.

이미 YG는 이번 빅뱅 컴백에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뒤 아이돌 그룹 사상 처음으로 TV 영상 광고 13편 방영 등 거대 프로젝트를 계속 공개하고 있다.
TV 광고에는 빅뱅의 미니앨범 5집 수록 곡 ‘블루(BLUE)’가 삽입되며 5인 멤버 각자의 짧은 인터뷰 등이 감성적 화면에 담길 예정이다. TV광고의 의미에 대해 YG 양현석 대표는 "월드투어에 나서는 빅뱅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리려는 목표로 TV 광고를 찍었다. 지금 KOP과 관련된 동영상들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지구촌 곳곳에 뿌려진다. 이번 빅뱅의 TV 광고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돈나 U2 등 월드 톱스타의 투어를 기획한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월드 투어에 나선다.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까지 전세계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빅뱅의 컴백 무대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2012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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