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이 여자 감당못해" 항복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2.18 08: 57

역사상 최고로 엉뚱한 게스트가 출연, '런닝맨' 주자들을 들었다놨다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다해는 오는 19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사전 녹화에서 첫 야외 버라이어티 도전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만한 예능감을 뽐냈다.
녹화 당일, 하얀 얼굴에 갸날픈 몸매를 한 이다해가 김포공항에 모습을 보인 순간, 하하와 개리는 드러내놓고 노골적으로 호감을 나타냈다고. 그러나 이도 잠시, 부산 대형 백화점에서 스파이 게임이 벌어지는 순간부터 멤버들은 이다해의 행동에 입을 쩍 벌리고 말았다는 전언.

이날 이다해는 "조심해라. 네가 스파이이라면 남들이 그걸 모르게 해야하는 거야"라는 유재석의 충고에 오히려 "오빠야말로 조심하세요"라고 호통을 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리액션으로 멤버 모두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게임 내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이다해의 예측 불허, 통제 불허 행동에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역대 최강 게스트다. 너무 엉뚱해서 도저히 대응할 수 없다"며 결국 항복하기에 이르렀다.
촬영 후 이다해는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제의가 와 흔쾌히 출연했다. 그러나 야외 게임 버리아이터가 처음이라 못할 것 같아 초반에는 많이 떨었다"며 "그러나 정말 스릴 있었다. 나중에는 몰입이 돼 너무 즐겁더라"며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해의 4차원적 숨은 천재성은 19일 오후 5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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