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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옷? 여배우들에겐 이미 ‘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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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영 기자] ‘아직 봄옷은 춥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무색해질 만큼 공식석상에 나타난 여배우들의 패션은 이미 봄날이다.

조금은 추워 보이는 스타일부터 당장 입고 싶은 스타일까지 다양한 패션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언제나 한발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는 여배우들에게서 올봄 트렌드에 대한 힌트를 살짝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스타일도 몇 달 후면 내 옷장을 채우게 될지도 모른다.

▲ 역시 빠질 수 없다 화이트!
 

겨울 내내 여배우들이 공식석상에 가장 많이 입고 나타난 옷 컬러는 아마도 화이트 일 것이다. 이렇게 화이트 컬러가 유행했던 때가 또 있었을까 싶을 만큼 화이트는 여배우들의 워너비 컬러가 되었다. 봄에도 역시 마찬가지.

공효진은 어깨와 밑단이 러플로 디자인된 원피스를 입어 평소 러블리 했던 매력을 그대로 발산했다. 밑단의 펀칭 디테일이나 어깨의 러플 등 옷 자체에 포인트가 있어 그 외에 잡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지 않은 것이 더욱 세련돼 보였다.

성유리 역시 그의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깨끗한 화이트 미니 원피스를 입었다. 컬러풀하고 볼드한 네크리스와 퍼플컬러 슈즈로 포인트를 줘 한결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코디를 완성했다.

백진희는 두 여배우와는 다르게 심플한 스타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원피스 소재 자체에 패턴과 광택이 있어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밋밋하지 않고 오히려 페미닌한 분위가 연출됐다. 여기에 슈즈를 스킨톤으로 신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했다.

▲ 레이스 홀릭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레이스. 레이스의 매력은 보일 듯 말 듯한 아찔한 섹시함을 준다는 점이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던 이나영은 블랙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를 입어 여성스러움뿐만 아니라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팔과 어깨 부분의 비치는 레이스가 섹슈얼함을 주었지만, 플레어로 퍼지는 스커트 덕분에 귀여움까지 더해져 이나영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연출됐다.

김소연은 강렬한 레드 원피스로 관능미를 발산했다. 몸에 피트 되는 실루엣이 김소연의 날씬한 몸매를 더욱 강조해 줄 뿐만 아니라 레드의 강함과 어우러져 섹슈얼한 매력이 더욱 강조되었다.

김민정 역시 피트 되는 원숄더 원피스로 도발적인 섹슈얼함을 연출했다. 특히 원피스의 안감이 스킨컬러로 되어있어 마치 속살이 비치는 듯한 효과를 주어 보는 이를 더욱 아찔하게 했다.

▲ 봄은 화사함이 제일!
 

한없는 화사함으로 봄을 표현한 이들도 있다.

이효리는 레드와 블루의 조화가 화려한 원피스로 봄맞이에 나섰다. 비비드한 컬러가 그의 구릿빛 피부 톤과 잘 어울려 더욱 생기 넘치는 스타일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엠파이어 라인 원피스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더해져 이효리식 큐트함과 섹슈얼함이 조화를 이루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남주는 상, 하의 모두 민트컬러로 코디해 포근하면서 편안한 룩을 보여주며 그의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특히 상의의 니트는 지금 입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많은 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기몰이 중인 한가인은 핑크색 롱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별한 디테일 없이 심플하게 떨어지는 원피스지만 컬러자체가 워낙 튀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 없이 연출한 것이 오히려 멋스러웠다.

ji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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