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6명 교체카드 다 쓴다"...우즈벡전서 최종 점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4 09: 16

오는 29일 예정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최강희호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18일 밤 대표팀을 소집해 전라남도 영암에서 일주일 가까이 선수들을 조련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그 동안 훈련해 온 것을 최대한 실험해 29일 쿠웨이트전(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베스트11을 가릴 전망이다.
먼저 최강희 감독은 훈련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전술 실험을 실시했다.

최전방의 한 자리를 예약한 이동국을 원톱으로 좌우에 이근호와 한상운, 중앙 미드필더로 김두현과 김상식, 김재성을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이 그 첫 번째다. 이후 상황에 따라 196㎝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울산)과 이동국, 혹은 이동국과 이근호 조합을 앞세운 4-4-2 전술도 우즈벡전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따라서 우즈벡전은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훈련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최 감독 역시 승패보다는 영암에서 훈련한 것들을 최대한 시도해보겠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최 감독은 23일 훈련이 끝난 뒤 “이번 경기는 6명까지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하게 선수를 써 본 뒤 쿠웨이트전에 나설 정예 멤버를 구성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23일까지 영암에서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24일 오전 전주로 이동, 오후 3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 대비한 최종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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