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브레이킹던', 골든라즈베리 후보..'최악의 영화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7 08: 46

할리우드 흥행 시리즈들인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와 '브레이킹 던-파트1' 등이 2011년 최악의 영화 후보로 지명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 후보를 발표하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26일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매년 오스카상 시상식 전날 후보명단을 발표, 그해 최악의 작품 및 영화인을 선정 한다.
올해 골든 라즈베리가 선정한 최악의 영화 후보는 '잭 앤 질(Jack And Jill)'과 '저스트 위드 고잇'이다. 이 작품들은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굴욕을 안았다.

국내에서도 열풍을 몰고 온 저세계적인 화제작으로는 '트랜스포머3', '브레이킹 던-파트1'이 대표적이다. 이 영화들은 작품상과 남녀 주조연상, 최악의 감독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최악의 주연배우로 '아서'의 러셀 브랜드, '드라이브 앵그리 3D'의 니콜라스 케이지,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1'의 테일러 로트너, '잭 앤 질'과 '저스트 고 위드 잇'의 아담 샌들러 등이 올랐다. '잭 앤 질'에서 여장 남자로 출연한 아담 샌들러는 최악의 주연배우 남녀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이색 기록을 낳았다.
여우주연상에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의 사라 제시카 파커,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1'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후보를 장식했다.
최악의 리메이크-프리퀄 부분 후보는 '행오버 2', '아서', '브레이킹 던 1', '잭 앤 질' 등이다.
최악의 커플로는 '트랜스포머3'의 샤이아 라보프와 로지 헌팅턴 휘틀리,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1'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 등, '잭앤질'의 아담 샌들러와 알 파치노, 아담 샌들러와 케이티 홈즈, '저스트 고 위드 윗'의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 브루클린 데커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 32회 골든라스베리 시상식은 만우절인 오는 4월 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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