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왜 '배드보이' 뮤비부터 공개? "감성 흐름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28 16: 19

빅뱅이 오는 29일 자정 다섯번째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음원과 수록곡 '배드 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지난 22일 '블루'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28일 현재까지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인 빅뱅은 두번째 공개할 뮤직비디오로 '배드 보이'를 낙점한 것.
인트로를 제외한 수록곡 6곡을 '올타이틀'로 선택한 빅뱅이기에, 이같은 순서가 어떤 이유로 이뤄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YG의 한 관계자는 "'배드 보이'는 빈티지한 감성이 담겨진 노래"라면서 "어떻게 보면 감성적인 '블루'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블루'에서 '배드 보이'로, '배드 보이'에서 다음 곡으로 감성 흐름에 따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드 보이'는 앞서 오픈된 스팟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녹음실 의자에 앉아 자유롭에 몸을 흔들고 있는 모습으로 일부 공개된 바있다.
YG에 따르면 '배드 보이' 뮤직비디오는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 거리에서 촬영됐으며, 360도 회전 가능한 카메라를 동원해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효과를 줬다.
타이틀 6곡을 모두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는 빅뱅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될 예정. 빅뱅은 레이디 가가, 마돈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2 BIG SHOW/BIGBANG ALIVE TOUR’를 열고 컴백 무대를 가진다.
YG는 "'얼라이브'는 음악에 대한 빅뱅의 ‘도전 의식’, ‘열정’이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음악들은 그 도전의식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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