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공효진-하정우, 2色 커플화보 공개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2.29 14: 10

공효진과 하정우 마리끌레르 3월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는 각기 연애감정을 토대로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는 사랑을 하면서 생기는 미움 가득한 유혹의 느낌이고, 또 다른 화보는 누구나 꿈 꿀법한 설렘과 다정함이 가득한 연애의 느낌이다.
첫번째 화보에서 공효진은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레드 컬러를 선택했으며, 펜디의 스트라이프 스커트, 레드 컬러의 블라우스 또는 원피스로 뜨겁지만 경쾌한 느낌으 표현했다. 반대로 하정우는 컬러 사용을 자제한 반면 체크무늬 셔츠를 입어 포인트를 주었다.

두번째 화보에서 공효진과 하정우는 미워하는 감정과는 대조적으로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느낌의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셔츠와 팬츠, 스커트 등을 이용해 평화로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박세준은 “골드코스트의 편안하고 럭셔리한 무드에 어울릴 수 있도록 유니크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 보았다”고 전체적 스타일링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화보의 촬영을 담당했던 에디터는 "화보의 콘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의상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두 배우의 능력에 감탄했다"며 "영화 '러브픽션'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한 만큼 연애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두 배우 덕분에 매우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공효진과 하정우가 풀어낸 이색적인 패션 화보는 '마리끌레르' 3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공효진과 하정우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은 2월 29일 개봉한다. 러브픽션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나, 여자를 사로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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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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