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임신 아내에게 아기 지우라했다" 고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29 14: 27

가수 이주노가 임신한 아내에게 "아기를 지우라"고 말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주노는 최근 SBS '자기야'에 23살 연하의 아내와 함께 출연해 "아내가 임신한 당시 아기를 낳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홧김에 '아기를 지우라'고 냉혹하게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자 아내가 아기를 지우고 도망가겠다는 문자를 남기더라. 그 뒤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박미리씨는 "하루 종일 혼자 방구석에 틀어 박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주노의 끔찍한 아기 사랑이 소개됐다. 이주노는 "아기 목욕은 꼭 내가 시킨다. 이 때문에 저녁이면 모든 일을 제치고 집에 일찍 간다"며 딸바보 아빠의 진면목을 자랑했다.
한편 이주노와 박미리의 결혼 이야기는 다음 달 1일 '자기야'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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