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런닝맨'서 승부욕 활활 "생각보다 어렵더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29 14: 37

빅뱅의 태양이 SBS '런닝맨'에서 제대로 된 승부욕을 보였다.
'런닝맨' 측에 따르면 태양은 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날렵하고 민첩한 행동을 보이며 승부욕에 불탄 모습을 선보였다.
태양은 연희동 자연사 박물관에서 이뤄진 녹화 촬영 현장에 높게 세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빅뱅의 어느 멤버보다도 과감한 패션을 선보인 태양은 게임이 시작되자 돌변했다.

태양은 운동신경을 동원해 온 공간을 휘젓고 다니는가 하면 오랜 침묵의 시간을 견디며 숨어있는 인내까지 발휘한 것이다. 이에 하하는 시종일관 "썬"을 외치며 태양의 맞수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태양은 "게임이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게임 시작하자 마자 '런닝맨'의 이름표를 마구 떼버릴 계획을 세웠는데 갑자기 수비 포지션이 주어지면서 작전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또 "탁자 밑에 숨어 있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숨을 쉴 수 없었다"며 "'런닝맨'과 맞닥뜨렸을 때는 심장이 터질 정도로 긴장의 차원이 남달랐다"며 진지하면서도 귀여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뱅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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