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美리메이크, 강혜정 역 배우는?..올슨 유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01 12: 05

세계적인 유명스타 '올슨 자매'의 막내 동생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영화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트윗치필름닷컴'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인기 스타인 언니들에 이어 지난 해에 '마사 마시 메이 마를린'이라는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내달 미국에서 개봉되는 호러 영화 '사일런트 하우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그녀는 주연 배우인 조쉬 브롤린(미국판 오대수)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찬욱 감독의 원작 영화에서 미도 캐릭터는 배우 강혜정이 연기했다. 앞서 미도 역에는 여배우 루니 마라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올드보이'의 리메이크는 '똑바로 살아라', '말콤 엑스', '25시' 등으로 유명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문도 모른 채 20년간 호텔 방에 감금된 조(미국판 오대수)가 갑자기 풀려난 뒤, 나흘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누가 자신을 가뒀는지, 또 왜 가둔 것인지 밝히지 않으면 딸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스토리로 내용이 수정됐다. 구체적인 개봉시기와 출연진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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