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JYP 성교육도 시켜준다" 기립박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07 09: 04

SBS '강심장'에서 SM, JYP, YG엔터테인먼트를 비교, 정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에 출연한 방송인 최할리는 “12살 된 아들이 있는데 아이돌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각 소속사 별로 장단점을 알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 가수 세븐, 그룹 미쓰에이 수지는 각각 SM, YG, JYP를 대표해 브리핑에 들어갔다.
먼저 세븐이 입을 열었다. 그는 “13~4년 전에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는데 그때는 딱히 자랑할 만한 게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연습생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냉난방 시설이 잘돼있고 전용 헬스장이 있다. 영양사가 있어서 삼시 세끼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연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저 같은 경우 4~5년 걸렸고 빅뱅, 2NE1도 4년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신동은 “SM은 운동도 강요하지 않고 영양사도 없다. 마음대로 요리를 시켜먹어도 된다. 저는 SM에 들어와서 오히려 10kg이 쪘다. 자기 계발을 하기 나름이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자리한 같은 소속사, 소녀시대의 서현은 “바른 인성을 갖는 게 SM의 포인트다”며 “저는 연예인의 끼가 없어 오디션 때 동요를 부르고 들어갔다. ‘들꽃 이야기’라는 동요를 불렀는데 SM은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곳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수지는 “JYP엔터테인먼트는 많이 가르쳐준다”며 “춤, 노래는 기본이고 성교육도 시켜준다. 선생님을 초빙해 와서 단체로 강의를 듣는다”고 밝혀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미쓰에이의 멤버 민은 “외부 작곡가의 곡도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 박진영의 곡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세븐, 수지, 민, 서현 외에 가수 케이윌, 배우 박은혜, 방송인 박경림, 최할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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