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컬리 수' 아역 스타, 오랜 연인과 결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3.13 07: 38

영화 ‘내 사랑 컬리 수(Curly Sue)’에서 귀여운 꼬마 숙녀 컬리 수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역배우 출신 알리산 포터(30)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컬리 수’ 주인공으로 유명한 그가 지난 주말 3살 연상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오텐리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12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산타 모니카의 한 유서 깊은 농장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 커플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다.

포터는 피플 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이 되는 사람과) 친구로 지낸 지 벌써 13년째다.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들뜬 기분을 나타냈다. 또 현재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기쁜 소식도 공개했다. 태아 성별은 아들이며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그의 결혼 소식에 현지 팬들은 “벌써 이렇게 성장했다니 놀랍다”, “영화 속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신기할 따름이다”, "어느덧 애 엄마",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알리산 포터가 출연한 ‘내 사랑 컬리 수’는 1991년에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가족 영화. 특히 깜찍한 외모의 포터는 당시 ‘제2의 맥컬리 컬킨’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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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사랑 컬리 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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