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제3병원' 출연 확정..2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3 18: 10

배우 오지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학드라마에 도전한다.
오지호가 드라마 ‘추노’ 이후 2년 만에 의학드라마 ‘제3병원’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제3병원’은 한방, 양방의 협진 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이복형제인 한방, 양방 의사의 집념과 열정을 다룬 드라마다.
‘제3병원’에서 오지호는 서민적이고 마음씨 따뜻한 한의사 김승현 역을 맡아 출연한다. 김승현은 의대 출신의 한의사로서 사랑하던 이를 불치병으로 잃게 되자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으로 번민하던 중 병원을 그만두고 한의학을 시작해 한의학의 고수가 되는 인물이다.

오지호의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말에 조선판 오션스일레븐이라 불리는 영화 ‘바람과 함께사라지다’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제 3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매력적인 드라마 캐릭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지호는 극중 인물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한방병원을 오가며 침술 및 이론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메디컬 드라마라 부담되긴 하지만 이전까지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벗어나 사고뭉치지만 인간적인 한의사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캐릭터에 강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제3병원’은 오는 4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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