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아직 현빈 못 잊었나 '깨알재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22 10: 45

하지원이 동료 배우 비, 조인성, 현빈에 대한 애정을 드라마에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는 세계장교대회의 남북 동시 출전을 위해 남한으로 넘어왔다.
항아는 전광판에 비춰지는 비의 모습을 보며 “저기 저 사내가 정지훈이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율동 가수다. 이등병으로 우리로 따지면 신입병사”라고 소개했다.

또 강동원과 조인성에 대해 “강동원이는 인민 봉사 중이고 조인성은 공군이다. 아, 조인성은 작년에 제대했지”라면서 남한 스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아는 이왕 장교대회에 남북이 함께 출전하게 된 만큼 군복무 중인 남한 스타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함께 출연했던 현빈에 대해 “저 사내는 군대 간지 1년 밖에 없었다. 이름값이 있으니까 잘 하면 우리랑 뛸 수도 있다”면서 “얼굴 보고 좋아하는 것 아니다. 현빈은 해병대다. 최고 실력 아닌가? 조장으로서 최고의 조원 바라는 것일 뿐이다”고 말한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하지원이 스타들 언급하면서 흥분할 때 빵 터졌다”, “작가님 센스 대박”, “현빈 해병대에서 보고 있나?”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첫 방송에서 항아와 남한 왕자(이재하 분)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두 사람의 쉽지 않은 세계장교대회 출전기를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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