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중앙고, 서울고에 9회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4 16: 36

중앙고가 서울고에 9회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고는 24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선발투수 최원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에 힘입어 서울고에 3-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서울고 몫이었다. 최원태의 호투에 침묵하던 서울고는 7회말 서싱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대주자 홍승우가 도루에 성공했다. 서상근의 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서울고는 김창권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홍승우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중앙고는 8회초 부터 반격했다. 중앙고는 선두타자 최연호가 우익수를 넘기는 안타를 날리고 공상현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중앙고는 9회초 최원태의 유격수 땅볼 성 타구가 에러로 이어져 2-1로 역전했고 좌중간을 가르는 최수범의 1타점 2루타로 3-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선 7회부터 최원태의 뒤를 이어 최연호가 등판, 9회까지 팀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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