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변신 女우들 꼭 뜬다..新 흥행공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7 11: 3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속에서 파격변신을 한 여배우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파격변신을 하면 뜬다'는 새로운 흥행공식을 성립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충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배우는 영화 '러브픽션'의 공효진.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 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
공효진은 이번 영화 속에서 기존 러블리한 모습을 벗고 사랑과 연애에 있어 솔직하고 쿨한 완벽녀로 변신했다. 특히 여배우로서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일수도 있는 '겨털'을 공개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파격적 변신이 통했던 것일까. '러브픽션'은 1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면서 점차 약혼녀의 숨겨진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되는 영화 '화차'의 김민희 역시 파격적인 변신으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그는 '화차'에서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야누스적 악녀의 모습을 선보이며 '최고의 연기'라는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이러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차'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 한 명의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 여배우가 등장해 과연 새로운 흥행공식을 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김옥빈. 그는 이번 영화에서 다크한 행동파 동화 역을 맡아 핑크색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또한 검은색 가죽 재킷은 물론 해골 모양의 장신구, 과감한 망사스타킹과 가죽 부츠 등으로 펑키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단 뱉어낸 말은 행동으로 옮기고 보는 과감한 행동파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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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 스틸, '러브픽션' 스틸, '화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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