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산다라박에게 男스타 3명 소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8 10: 21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빅뱅의 승리가 2NE1 산다라박에게 세 명의 남자 연예인을 소개해 준 사실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YG 패밀리 스페셜'에는 YG 패밀리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솔직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산다라박의 모습은 잘못된 모습이다"며 "예전에 산다라박으로부터 '요즘 외롭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주변에는 미남에 자상하고 젠틀한 남자 연예인들이 많이 있다"며 "주변에 산다라박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산다라박에게 (소개팅을)진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산다라박도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승리는 "첫 번째 남자를 소개팅을 주선해줬다. 산다라박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지만, 잘 안 된 걸로 안다"고 밝혔고, 산다라박은 "그날 이후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고 설명했다.
또 승리는 "그래서 두 번째 남자를 소개해 줬다"고 폭로했지만, 산다라박은 "당시 씨엘이 내 전화를 가져가서 전화를 끊어서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세 번째 남자는 산다라박 집 앞에서 산다라박이 나오길 기다렸지만, 산다라박이 나가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분이 적극적이었는데 내 모습을 알면 그 사람이 떠나갈까 봐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세븐은 "산다라박의 이상형은 무조건 연하에 꽃미남인 이승기 스타일이야 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빅뱅, 2NE1, 세븐, 타블로, 싸이, 거미, 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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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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