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파격적 정사신으로 금기 깰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3.30 10: 26

간통이라는 자극적이고 민감한 소재를 다룬 스릴러 코미디 새 영화 '간기남'이 한국 영화계의 금기(禁忌)에 도전하는 파격적 정사 장면으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7일 서울 모 영화관에서 진행된 '간기남' 기술 시사회를 찾은 일부 영화 관계자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기술시사 참석자들은 한국적 정서와는 거리가 먼 충격적인 정사 장면들에 경악을 면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시사회는 개봉 전, 영상, 음악, 화면 등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최종 점검하는 일종의 스태프 시사회로 영화 제작진 외에 투자 및 배급 등 영화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하는 자리다. 

'간기남' 기술 시사회에 참석했던 한 영화인은 “간통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수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간기남'의 영상을 본 결과,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센세이션한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며 “논란이 되건 이슈가 되건 이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장면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자극적인 소재와 파격적인 장면을 담은 다수의 19금(禁) 등급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심의의 금기(禁忌) 사항에 도전장을 낸 '간기남'이 과연 어느 정도로 파격적인 정사신 수위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에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으로 다음 달초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통해 숨겨진 비밀들을 먼저 공개한다.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간통전문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간통과 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아래 생애 첫 노출을 감행한 박시연의 파격적인 에로, 연기파 배우 박희순과 주상욱, 김정태, 이한위, 이광수 등 개성파 배우들의 코믹 연기,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 에로와 코믹, 스릴러가 한데 어우러진 성인 오락 영화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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