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가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중앙고는 31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11안타를 집중시켜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앙고는 지난 주말 서울고를 꺾고 첫 승을 올린데 이어 2연승(1패)를 올렸다. 반면 청원고는 3연패에 빠지며 3패째를 기록했다.
중앙고는 2회초 수비서 실책으로 한 점을 먼저 내줬지만 돌아선 말공격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자일순하며 9명의 타자가 공격에 나서 2루타 2방 등 4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대거 5득점, 전세를 한 순간에 뒤집었다. 4회와 7회 한 점씩을 허용, 5-3으로 쫓긴 7회말 공격서 한 점을 추가하며 달아난 뒤 8회말 공격서 3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 등에 편승해 3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중앙고, 청원고에 역전승으로 2승째](https://file.osen.co.kr/article/2012/03/31/201203312113775355_1.jpg)
선발 투수 최원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구원 최연호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청원고는 윤세진이 2루타 등 2안타를 때리며 분전했으나 마운드가 버텨주지를 못했다. 선발 김대훈이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31일 전적
중앙고(2승1패) 9-3 청원고(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