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무심하게 쉬는 모습도 '간디작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03 08: 56

배우 류승범이 촬영 중 무심하게 쉬는 모습에도 '모델 포스'를 뽐내 눈길을 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류승범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우선호 감독)에서  폭소유발 옐로우 우주복으로 똘끼의 극치이자 천재적 사기꾼 역을 단번에 보여주며 유쾌한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이에 더해 트레이닝 바지와 비비드한 블루 계열의 화려한 민소매 티셔츠, 니트 헤어밴드까지 완벽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붉은색 계열의 선글라스로 패션을 완성, 느낌 충만, 떨끼 충만한 캐릭터에 힘을 더하며 '류승범표 연기'의 또 다른 진면목을 보여줬다.

스타일리시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공동묘지 어딘가에 시체를 숨겨두고 이범수와 김옥빈의 애간장을 태우며 사기 포스를 풍기는 등 번뜩이는 재치와 천부적 사기재능을 보여주는 류승범은 무신경한 트레이닝 복 하나로도 멋을 낼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촬영 쉬는 시간에 류승범의 의상을 직접 착용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사기극으로 지난 달 29일 개봉, 2일까지 40만 529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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