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약혼남, 재산관리도 '꿀꺽'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4.08 17: 24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약혼자인 제이슨 트라윅이 그의 법적 관리인이 된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브리트니의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가 최근 법원에 트라윅을 딸에 대한 공동 관리인으로 임명하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접수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트라윅은 스피어스의 약혼자라는 입장 외에도 법적인 효력이 있는 관리인으로서 그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법적 관리인은 담당자의 의식주를 직접 결정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결정권을 가지지만 이 경우는 형식상의 절차다”고 설명했다.

약혼 및 결혼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는 것과 다르게 이 같은 관리인 임명 사례는 무척 보기 드문 일임이 틀림없다. 스피어스-트라윅 커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행보에 제프리 S. 코헨 변호사는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관리인이 담당자와 결혼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내 생각엔) 두 사람의 결혼이 머지않은 일로 보인다. (이번 공동 관리인 임명은) 그 사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정대로 스피어스가 트라윅과 혼인한다면 그는 총 세 번의 결혼을 하게 되는 셈. 지난 2004년 고향 친구 제이슨 알렉산더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55시간 만에 무효 소송을 냈던 스피어스는 자신의 댄서였던 케빈 패더라인과 두 번째 결혼식을 치렀지만 2007년 이혼하며 입방아에 올랐다.
이후 숱한 염문에 휩싸였으나 트라윅과 연인 관계로 발전할 때까지 패더라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션 패더라인, 제이든 제임스를 홀로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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