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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웹툰 매력에 '풍덩'..영화화 '봇물'


[OSEN=김경주 기자] 충무로가 웹툰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이미 많은 웹툰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웹툰의 인기를 입증한바 있지만 최근들어 그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무려 10여 편의 웹툰이 영화화 작업을 준비중이기 때문이다.

유명 웹툰 만화가 강풀의 '이웃사람'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이 지난 7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풀의 웹툰 '26년' 역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며 소셜펀딩 형태로 제작비 기부를 받고 있다.

또한 황미나 작가는 자신의 웹툰 '보톡스'를 영화로 만들면서 영화감독으로의 데뷔를 선언하기도 했으며 최근엔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 '목욕의 신'이 영화화 소식을 알리면서 '도대체 영화로는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종규 작가의 '전설의 주먹'을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할 계획이며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강형규 작가의 '라스트', 정연식 작가의 '더 파이브'도 차례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1. '검증'된 대중성

충무로가 웹툰의 매력에 빠진건 검증된 대중성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 빼놓을 수는 없는 부분은 바로 '흥행'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작사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는 것이 바로 웹툰의 영화화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인기 웹툰의 경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웹툰의 스토리가 재밌다고 인정한 것이기 때문.

이는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드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이야기의 힘을 검증받은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들게 되면 우선 스토리의 대중성은 보장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검증된 대중성이 충무로가 웹툰에 손을 뻗게 만드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여러 웹툰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2. 만화의 주인공, 실제로는 누가 할까?

만화를 실사로 만들면서 가장 많이 달라지는 것은 아무래도 인물일 것이다. 그림으로만 그려져 있던 주인공들이 살아서 움직이기 때문.

따라서 웹툰의 영화화 소식은 항상 팬들에게 '주인공을 맡을 배우는 누굴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로 웹툰 '이끼'가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끼' 애독자들은 어떤 배우가 이 역할에 잘 어울린다 등을 토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리고 독자 나름대로의 캐스팅을 해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만화와 실사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끼'의 경우 노인 역에 배우 정재영이 캐스팅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싱크로율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또한 '이웃사람'에 캐스팅 된 김윤진을 두고 네티즌이 "완벽한 캐스팅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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