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성적억압 결국 인정 “들키면 편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4 10: 23

방송인 김제동이 김정운 교수가 자신에 대해 성적억압에 휩싸여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마음이 편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고쇼(GO SHOW)’ 2회에서 김제동은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정운 교수가 자신에 대해 성적억압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남자의 물건을 가져오라고 해서 가장 중요한 물건을 생각해봤다”면서 “그래서 내가 레크레이션 강사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마이크를 가져왔고 이승엽 선수가 선물한 야구 방망이를 가져온 것인데 김정운 교수님이 그렇게 해석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김정운 교수님처럼 독단을 가진 분들에게 토론을 제안한다”고 농담을 한 후 “그런데 내 안에 성적억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모든 마음이 녹아내렸다. 들키면 편해진다고 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김수로, 김제동, 김C가 출연, 영화 ‘타락천사’의 주연배우를 뽑는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입담을 뽐냈다. ‘고쇼’는 배우 고현정이 데뷔 후 첫 토크쇼 진행에 나서며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이 보조 MC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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