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베트남 첫 방문, 2천명 환영인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4.14 09: 43

그룹 빅뱅의 열기가 동남아를 강타하고 있다. 대만 첫 방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대의 환영 인파를 기록하더니 베트남 호치민 공항이 빅뱅 팬들의 물결로 흔들렸다. 빅뱅의 베트남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밤 11시 늦은 시간에 빅뱅이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자 이미 수 시간 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던 현지 팬들이 입국장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한 베트남 공항경찰은 빅뱅을 비상구를 통해 바로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시켰다.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 시내에는 빅뱅의 공연이 확정된 직후부터 거리 곳곳에 팬들이 붙인 환영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한 다국적 음료회사의 동남아 CF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빅뱅 베트남 공연에는 모두 18개의 동남아 인기 그룹과 가수들이 출연하며 3만석 대규모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빅뱅은 대만 프로모션차 지난 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공항에 입국할 당시에도 1200여 명 팬들이 운집, 좁은 공항 안에서 인산인해를 이뤘고 대만 언론들도 이같은 빅뱅 열기를 대서특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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