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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배두나,'하의실종+란제리'..파격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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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6년만에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 가운데, 컴백 공식석상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두나는 16일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문현성 감독)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 가슴골이 보이는 란제리룩과 소위 '하의 실종'이라 불리는 각선미를 과감히 드러낸 '블랙&화이트' 의상으로 등장,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블랙 속옷과 흰 재킷의 매치, 여기에 단발 헤어스타일과 빨간 립스틱은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겼고, 이로 인해 8등신의 모델 같은 몸매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털털한 북한선수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그 파격을 더했다.

배두나는 이날 "탁구가 기마자세 하듯 구부려 쳐야 해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됐지만 다이어트는 잘 되더라"며 "지난해 탁구를 칠 때 굉장히 날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이어트 운동이라 생각했다. 탁구가 운동량이 많은데 앞으로도 계속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괴물'에서는 양궁선수로 분했던 배두나는 "'괴물'에서 양궁선수 역을 맡아 왼쪽어깨가 망가졌는데 이번에는 왼손잡이 탁구선수 역을 맡아 또 왼쪽어깨가 망가졌다"며 "탁구가 보기와 달리 상당히 힘든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수 리분희로 분한 소감에 대해서는 배두나는 "북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상상에 의존한 채 북한의 탁구선수 역을 해야했다"며 "북한을 대표로 나왔다는 생각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감정 표현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북한에 대해 잘 몰라서 잠을 잘 때 수령님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사상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유머감각을 과시하기도.

한편 '코리아'는 1991년 4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한 팀이 되는 게 금메달 따기보다 더 불가능했던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의 46일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스포츠드라마. 하지원, 배두나, 오정세, 박철민, 이종석, 김응수, 최윤영,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5월 3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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